강남클럽女 바래다주며 오피스텔 비밀번호 알아낸 뒤 집단 성폭행

강남클럽女 바래다주며 오피스텔 비밀번호 알아낸 뒤 집단 성폭행

기사승인 2013-06-04 03:34: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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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쿠키 사회] 클럽에서 만난 여성을 집에 배웅해주며 현관문 비밀번호를 엿보고 다시 가서 집단 성폭행한 30대 등이 경찰에 붙잡혔다.

서울 강남경찰서는 술 취한 여성을 따라가 성폭행한 혐의(특수강간 등)로 류모(35)씨 등 3명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했다고 4일 밝혔다.

경찰 조사결과 류씨 등은 지난 2일 오전 6시쯤 서울 강남의 한 클럽에서 만난 여성이 술에 취하자 집에 바래다주겠다며 따라가 여성이 오피스텔 현관 비밀번호를 누를 때 기억했다.

류씨는 약 1시간여 뒤 친구 2명과 함께 이 오피스텔을 다시 찾아가 기억해 놓은 비밀번호를 눌러 침입한 뒤 잠든 여성을 성폭행한 혐의다.

경찰은 성폭행 신고를 받고 수사에 착수해 류씨 등 3명을 차례로 구속했다고 밝혔다.

우성규 기자 mainport@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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