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 건강] 여름철 뙤약볕에 달궈진 얼굴온도를 효과적으로 내려주는 냉장화장품이 지난 4일 SBS E!에서 방송된 ‘서인영의 스타 뷰티쇼’ 14회 여름특집 편에 소개돼 눈길을 끌었다.
이날 방송에서는 서인영을 비롯해 도윤범, 수경 등 3명의 MC들이 얼굴 피부온도가 높은 ‘열대 피부녀’의 고민해결사로 나섰다.
‘열대 피부녀’의 피부온도는 무려 37.2도로 빨리 식혀주지 않으면 피부이상을 일으킬 수 있는 응급상황이었다. 이에 뷰티컨설턴트인 도윤범은 “보통 얼굴피부는 36도를 넘어서면 홍조가 발생하고 진피가 약해져 피부이상이 생기며, 40도를 넘어서면 콜라겐이 파괴돼 노화가 시작된다”며 냉장화장품으로 ‘쿨링(cooling)처방’을 했다.
도윤범이 처방한 화장품은 바로 여름미녀들의 얼굴피부 지킴이로 알려진 LG생활건강의 ‘프로스틴(frostine)’브랜드로, ‘라말리브 소스’와 ‘프로스티드 스노우 에센스’ 2종 의 제품이었다. 얼굴에 홍조가 가득한 열대 피부녀가 프로스틴 2종 제품을 얼굴에 바른 후 피부온도를 측정하자 무려 3도나 내려가는 효과를 보였다.
‘프로스틴’은 ‘서리가 내릴 정도의 차가움’을 뜻하는 ‘frost’를 변형시킨 단어로, 일명 ‘극지 화장품’으로 알려져 있다. 추운 극지방에서 자생하는 이끼류에서 추출한 강력한 항산화 성분인 ‘라말린’의 효능을 고스란히 전달하는 냉장 화장품이다.
프로스틴의 극지 유래 성분인 ‘라말린’은 피부 산화를 일으키는 활성물질 제거 능력이 뛰어나지만 온도와 습도, 빛과 산소 등에 쉽게 파괴되는 특징이 있다. 따라서 저온 공정과 보관 유통이 필요하고, 사용 보관온도 또한 시중에서 파는 일반 화장품냉장고(평균 10℃)가 아닌 프로스틴 전용냉장고 혹은 가정용냉장고의 온도(평균 3~7℃)로 제한된다. 특히 ‘라말린’을 고농축 함유한 대표 품목인 라말리브 소스는 여름철 피부결을 가꿀 수 있는 필수 아이템으로 꼽힌다.
‘프로스틴’ 화장품 관계자는 “프로스틴 화장품은 단순히 저온에 보관하는 화장품이라는 특성 보다는 무방부 테스트, 중금속 테스트를 완료해 단 1%의 피부 유해성분도 첨가하지 않도록 해 반드시 냉장보관해 사용해야 하는 저자극 저온 화장품”이라며 “화장품은 저온과 저자극이 병행돼야 여름철 얼굴피부 노화를 방지하는데 효과적이다”고 밝혔다.
한편 ‘프로스티드 스노우 에센스’는 폴리다틴이라는 항상화성분이 자연 생성된 흰 눈꽃을 담은 제형으로 서인영을 비롯한 출연진들로부터 탄성을 자아내게 했다. 출연진들은 “보기만 해도 시원해진다”, “머스트 해브 아이템이다”, “수분감이 너무 좋다”, “(피부가 탱탱해지는)쫀득쫀득한 느낌이 있다”며 너도나도 감탄을 금치 못했다. 국민일보 쿠키뉴스 박주호 기자 epi0212@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