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 정치] 북한이 평안남북도 서한만 해상 2곳에 8일부터 항행금지구역을 선포한 것으로 9일 알려졌다. 남북이 장관급 회담을 추진 중이어서 군은 이번 항행금지구역 설정이 무력시위보다는 통상적인 훈련 일환일 것으로 보고 있다. 특히 두 곳 모두 미사일을 발사하기에는 면적이 좁아 해안포 사격훈련을 위한 것일 가능성에 무게를 두고 있다. 북한은 지난달 18∼20일 사흘간 300㎜ 신형 방사포를 발사하기에 앞서 동한만 일대의 광범위한 해상에 항행금지구역을 설정한 바 있다. 북한이 서해안에서 단거리 미사일이나 해안포 등을 발사한 정황은 포착되지 않았다.
한편 지난 4월 40대 후반으로 추정되는 리성국 중장이 4군단장으로 부임한 이후 예하 부대에 대한 검열이 강화되고 훈련 강도도 높아진 것으로 알려졌다. 서해 북방한계선(NLL) 일대를 담당하는 4군단은 수시로 해안포와 모의사격 훈련을 실시하고 있는 것을 전해졌다. 국민일보 쿠키뉴스 최현수 군사전문기자 hschoi@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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