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의총 “병·의협, 포괄수가제 강제적용 철폐 앞장서야”

전의총 “병·의협, 포괄수가제 강제적용 철폐 앞장서야”

기사승인 2013-06-11 11:39:00
오는 7월 종합병원급 이상 확대 앞두고 의견 표명

[쿠키 건강] 오는 7월 확대 시행 예정인 종합병원급 이상 의료기관의 포괄수가제 적용을 앞두고 전국의사총연합(이하 전의총)은 대한병원협회와 의사협회가 강제적용 철폐에 앞장서야 한다고 11일 밝혔다.

전의총은 의사단체의 대표격인 병협과 의협이 강제적용 철폐에 앞장 설 것을 주문했다. 전의총은 “병협은 상급종합병원만 포괄수가제에서 제외시켜 달라는 주장을 버려야 하며, 의협 역시 선시행 후보완이라는 정부 정책에 동조하거나 끌려가지 말고 포괄수가제 강제적용 철폐 및 지불제도개선과 적정수가 확립을 위한 최선의 노력을 경주해야 한다”고 피력했다.

전의총은 지난 1년간 병의원급 의료기관에 강제적용된 포괄수가제는 의료기관 경영악화는 물론이거니와 국민건강에도 심대한 악영향을 미쳤다고 지적했다. 유착방지제 매출이 90% 감소했으며 마취의 초빙률 급감하고 중국산 및 파키스탄제 인공수정체의 시장점유율이 대부분을 차지해 의료 질 하락의 위험이 매우 높아졌다는 것이다.

이어 “국민건강을 위협하고 의료기관의 경영악화를 초래하는 포괄수가제 강제적용을 즉각 중지하고 부족한 정부부담의료비를 확충해 의료행위에 합당한 수가를 보전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국민일보 쿠키뉴스 김성지 기자 ohappy@kukimedia.co.kr
김성지 기자
ohappy@kukimedia.co.kr
김성지 기자
이 기사 어떻게 생각하세요
  • 추천해요
    0
  • 슬퍼요
    0
  • 화나요
    0
추천기사
많이 본 기사
오피니언
실시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