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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쿠키 스포츠]미국프로야구 로스앤젤레스 다저스의 왼손 투수 류현진(26)이 시즌 첫 3루타를 때렸다. 류현진은 13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 다저스타디움에서 벌어진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와의 홈경기에서 1-3으로 뒤지던 5회 2사 2루에서 애리조나 왼손 선발 투수 패트릭 코빈의 바깥쪽 직구(시속 150㎞)를 때려 3루타를 쳤다. 단타성 타구였으나 애리조사 우익수 헤르라르도 파라가 이를 슬라이딩 캐치로 걷어내려다 놓쳐 뒤로 흘리면서 3루까지 내달렸다. 그동안 2루타만 2개 때린 류현진은 행운의 3루타 추가로 타점까지 올렸고 다저스는 곧바로 터진 닉 푼토의 중전 적시타에 힘입어 3-3 동점을 이뤘다. 이어 마크 엘리스, 애드리안 곤살레스의 연속 안타로 한 점을 더 뽑아 4-3으로 전세를 뒤집었다. 국민일보 쿠키뉴스 정재호 기자 jhjung@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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