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 과학] 충북 괴산에서 ‘살아 있는 화석생물’로 불리는 긴 꼬리 투구새우(사진)가 출현해 화제가 되고 있다.
13일 괴산군에 따르면 친환경농법으로 벼를 재배하는 감물면 이담리 일대 논에서 투구새우가 집단 서식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개체 수도 많아 논 곳곳에서 쉽게 눈에 띄고 있다.
투구새우는 고생대 석탄기의 화석에도 발견된 적이 있으며 외형이 7000만년 전부터 거의 변하지 않는 살아 있는 화석생물이다. 잡초의 서식을 방해하고 논의 해충 발생을 억제해 친환경농법에 사용되고 있다. 마을 이장 안형식(48)씨는 “우리 마을이 청정지역이라는 것이 입증됐다”며 투구새우의 출현을 반겼다.
괴산=국민일보 쿠키뉴스 홍성헌 기자 adhong@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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