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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쿠키 생활] 필립스(Royal Philips)는 최근 세계적 브랜드 컨설팅 그룹 인터브랜드(Interbrand)의 ‘베스트 글로벌 그린 브랜드(Best Global Green Brands)’에서 작년보다 8단계 상승한 23위에 선정됐다고 14일 밝혔다.

이번 선정으로 필립스는 2011년부터 3년 연속 베스트 글로벌 그린 브랜드로 이름을 올렸으며, 단기간 내에 빠른 성장을 보이며 지속가능성을 위한 노력을 인정받았다.

또 베스트 글로벌 그린 브랜드 순위에 진입한 총 12개 테크놀로지 브랜드(technology brands) 중에서는 9위를 차지해, 두 번째로 높은 상승세를 기록했다. 테크놀로지 브랜드는 기술과 문화적 핵심 역량을 토대로 한 지속적 혁신을 통해 친환경에 이바지한 공로를 인정 받는 브랜드이다.

헹크 드 브루인(Henk de Bruin) 필립스 최고 지속가능경영 책임자는 “베스트 글로벌 그린 브랜드 선정에서 필립스의 도약은 지속가능성을 중시하는 경영 활동이 인정받은 결과”라며 “필립스는 오랜 시간 동안 의미 있는 혁신을 통해 세계를 보다 건강하고 지속가능하게 만들 수 있도록 노력해 왔으며, 2025년까지 약 30억명의 삶의 질을 향상시키는 것이 필립스의 목표”라고 설명했다.

한편, 필립스는 다우존스 지속가능경영지수(Dow Jones Sustainability Index: DJSI)를 포함한 세계적인 지속가능성 평가 순위에서 상위 순위를 차지하고 있다. 인터브랜드의 2012 글로벌 100대 브랜드에서는 41위를 기록하며 90억 달러 이상의 브랜드 가치를 평가 받은 바 있다.

국민일보 쿠키뉴스 송병기 기자 songbk@kukimed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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