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평화지수 1위 ‘아이슬란드’, 청정 자원 본거지

세계평화지수 1위 ‘아이슬란드’, 청정 자원 본거지

기사승인 2013-06-17 18:38:01

[쿠키 생활] 세계평화지수 1위 국가에 아이슬란드가 꼽혔다. 특히 이곳은 청정 자원의 본거지로도 알려지고 있어 이목을 집중시키고 있다.

지난 11일, 호주 시드니 소재 경제 평화 연구소(IEP)는 ‘세계평화지수(GPI) 2013’ 보고서를 발표했다. 보고서에 따르면 우리나라는 47위에 그친 반면 중앙 대서양에 자리잡고 있는 아이슬란드는 작년에 이어 2년 연속으로 평화로운 나라인 것으로 조사됐다.

국가 경쟁력이나 경제 성장률만큼이나 ‘삶의 질’ 같은 행복 지표의 중요성도 커지고 있는 요즘, 평화 지수 1위 국가 아이슬란드는 전 세계적으로 큰 주목을 받고 있다. 평화, 행복, 건강의 나라라고 불리는 아이슬란드, 그 곳은 평화로운 환경 외에도 청정 자원이 풍부해 많은 이들의 관심을 모으고 있다.

◇얼음으로 뒤덮인 불의 땅, 아이슬란드= 아이슬란드는 이름처럼 얼음으로 뒤덮인 국가다. 하지만 이름과는 반대로 땅 아래에는 열기와 에너지가 넘쳐 흐른다. 화산활동이 활발한 아이슬란드는 곳곳에 지열천이 산재해 있을 정도로 지열에너지가 풍부해 에너지 생산의 대부분을 자연 에너지로 충당하고 있으며 난방의 경우는 거의 90%를 땅 속의 온수를 그대로 사용하고 있다.

◇화산이 아이슬란드 사람들에게 준 선물, 온천= 화산은 아이슬란드 사람들에게 지열 에너지와 함께 휴식 장소인 온천을 선물했다. 아이슬란드에는 화산활동으로 생겨난 온천이 780여개나 있다. 그 중에서도 온천 관광지인 ‘블루라군’의 온천수에는 미용과 근육통 완화에 좋은 미네랄이 몸이 붕 뜰 정도로 풍부하게 포함돼 있어 과거 바이킹 족들이 피부를 치유하기 위해 사용했다고도 알려져 있다. 이러한 치유의 효과와 함께 환상적인 자연 경관 덕에 ‘블루라군’은 세계 5대 온천 중 하나로 손꼽힌다.

◇청정한 물, 아이슬란드의 빙하수= 자연을 그대로 보존한 아이슬란드에서 가장 자랑 할 만한 것은 청정한 빙하수다. 화산 활동을 통해 만들어진 다공성 화산 암반은 필터 역할을 해 아이슬란드 빙하수를 가장 순수한 물의 형태로 만들어 낸다.

아이슬란드의 빙하수는 6가지의 미네랄과 풍부한 무기질, 칼슘 등의 성분을 함유하고 있어 스트레스 받은 피부를 치유하는 효과가 뛰어나 과거 아이슬란드 사람들은 피부를 치료하는데 사용하기도 했다. 한편 아이슬란드의 빙하수를 가득 담은 스킨 케어 브랜드 ‘스킨 아이슬란드’가 7월 초 국내에 정식으로 선보일 예정이다.

국민일보 쿠키뉴스 장윤형 기자 vitmin@Kukimedia.co.kr
장윤형 기자
vitmin@Kukimedia.co.kr
장윤형 기자
이 기사 어떻게 생각하세요
  • 추천해요
    0
  • 슬퍼요
    0
  • 화나요
    0
추천기사
많이 본 기사
오피니언
실시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