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 사회] 수도권 매립지의 악취 원인으로 대두된 수해쓰레기 문제 해결을 위해 수도권매립지관리공사가 여름철 집중호우로 발생하는 수해폐기물 관리대책을 마련했다.
18일 수도권매립관리공사에 따르면 2011년 수해폐기물의 조기부패가 매립지 악취문제의 주요원인으로 파악됨에 따라 수해폐기물 발생시 신속한 수거 및 단계별 효과적인 처리체계를 구축해 악취 등 환경문제를 예방하고 국민 불편을 최소화하기로 했다.
이에 따라 반입단계에서 수해폐기물은 모두 사업장 생활폐기물로 구분해 반입토록 하고 수해폐기물 성상이 유기물과 수분에 의해 재활용이나 소각처리가 어려운 경우에 한해 반입하기로 했다. 이 과정에서 가전제품 및 대형폐기물 혼·반입이 최소화되도록 정밀검사를 강화할 계획이다.
매립단계에서는 악취발생 및 확산을 최소화하고 환경관리는 물론 수해폐기물 대응 조직체계를 구축해 신속하게 대응할 예정이다.
공사는 악취발생 및 확산을 최소화하기 위해 수해폐기물 매립구역을 가로 100m, 세로 80m 규모로 별도로 운영해 약 5만t 분량을 처리할 방침이다. 또 비상용 토사 1만㎥를 확보해 10일가량 수해폐기물 반입 즉시 매립처리가 가능하도록 조치했다.
이와 함께 중간복토 두께를 당초 50㎝에서 70㎝로 강화하는 등 악취물질의 표면발산을 원천적으로 차단할 계획이다.
인천=국민일보 쿠키뉴스 정창교 기자 jcgyo@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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