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 엘린저 맥도날드 대표 “정크푸드 인식 깨고 식재료 품질 높일 것”

조 엘린저 맥도날드 대표 “정크푸드 인식 깨고 식재료 품질 높일 것”

기사승인 2013-06-19 12:16:01

[쿠키 생활] “맥도날드 햄버거가 소비자들에게 ‘정크 푸드’라는 인식이 많은데 이러한 편견을 깨기 위해 노력할 것이다. 이에 주부들이 주변 마트에서 오늘 저녁 가족의 식사를 위해 장보는 것과 다를 게 없는 엄선된 식재료를 제공하겠다.”

19일 인사동 센터마크 호텔에서 열린 맥도날드 기자 간담회를 통해 한국맥도날드 조 엘린저(Joe Erlinger) 신임 대표이사는 이와 같은 계획을 밝혔다. 이날 맥도날드 식재료와 품질 관리의 우수성을 널리 알리는 ‘엄마가 놀랐다’ 캠페인을 공식 소개했다.

‘엄마가 놀랐다’ 캠페인은 맥도날드가 고객들과의 약속인 QSC&V (Quality, Service, Cleanliness and Value)’, 즉 품질, 서비스, 청결함, 가치 원칙을 준수하고 고객들이 믿고 즐길 수 있는 좋은 제품만을 제공하고자 기울이고 있는 다양한 노력과 시스템을 보다 적극적으로 알리는데 그 취지를 두고 있다.

그 간 맥도날드는 소비자들에게 ‘인스턴트’, ‘정크푸드’라는 인식이 강했다. 이번 캠페인을 통해 맥도날드는 햄버거에 대한 부정적 이미지 개선에 적극 나설 계획이다. 그는 “한국 소비자들이 음식 안전성에 민감하다는 점을 알고 있다. 이에 한국 소비자들에게 안전한 식재료를 공급하고 이러한 품질 개선 노력에 대해 알리고자 이번 캠페인도 실시하게 된 것”이라고 말했다.

특히 맥도날드는 뉴질랜드산 순쇠고기 패티를 조리 시 어떤 별도 첨가물도 없이 오직 소금과 후추만으로 조리해 제공하고 있다는 점을 강조했다. 또 지난 3년간 4~5%의 나트륨 사용을 줄여왔으며 앞으로도 추가적인 노력을 지속할 계획이다.

조 엘린저 대표이사는 “맥도날드의 식재료는 주부들이 마트에서 구입하는 식품들과 다르지 않다”며 “앞으로도 업계를 선도하는 최고 수준의 품질 관리 및 고객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맥도날드는 한국 시장에서도 동반 성장을 통해 지속적인 투자에 힘쓸 전망이다. 현재 맥도날드는 양상추, 토마토, 양파, 유제품 등 기타 식재료는 국내 대표 식품 기업인 오뚜기, 매일유업 등의 30여곳의 국내업체로부터 공급받고 있다. 조 엘린저 대표이사는 “한국에 올해 1000억원 투자할 계획”이라며 “식재료 80%를 한국 내에서 재료 공급을 받을 것”이라고 말했다.

국민일보 쿠키뉴스 장윤형 기자 vitamin@kukimed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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