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류열풍, 한국상품 중 화장품 선호도 가장 높아

한류열풍, 한국상품 중 화장품 선호도 가장 높아

기사승인 2013-06-27 06:2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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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류 접한 이후 한국상품 구입한 경험 75.4%로 나타나

[쿠키 건강] 전 세계를 강타하고 있는 한류열풍이 실제 한국상품 수출로 연계될 가능성이 매우 크며, 화장품 수출에 직간접적으로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최근 보건산업진흥원이 발표한 화장품 수출입실적 분석 자료에 따르면 2011년 일본, 중국, 대만, 베트남 등의 한국방문객 및 현지 소비자를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한류를 접한 이후 한국 상품을 구입한 경험이 75.4%로 조사됐다.

특히 한국 상품에 대한 선호도는 화장품이 26.8%로 가장 높게 나타났으며, 앞으로 구매하고 싶은 한국 상품으로도 화장품이 26.8%로 나타났다.

2012년 국내 화장품 수출 증가율은 32.6%로 전산업 수출 증가율보다 높게 나타나 우리나라 전산업 수출입 증가율과 비교시 화장품 수출입 시장에서 뚜렷한 수출 성장세를 보이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또한 우리나라 화장품 수출입은 상위국 집중 구조를 나타내는 것으로 조사됐다.

화장품 수출 상위 3개국 일본, 중국, 홍콩의 의존도는 2008년~2010년 감소했으나, 2012년에는 60.8%를 기록하는 등 상위국의 의존도가 다시 심화되는 추세이다.

수입 역시 미국, 프랑스, 일본 등 3개국의 의존도는 2008년~2010년 증가했으나, 2011년 70.8%로 감소, 2012년 71.1%를 기록하며 상위국의 의존도가 다시 심화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와관련 보건산업진흥원은 "화장품 수출은 전 세계를 강타하고 있는 한류열풍의 직간접적 영향으로 증가세를 유지하고 있으며, 이를 위한 제도 개선, 수출 및 해외진출 지원 등이 필요하다"며 "또한 향후 우리나라 화장품 산업의 경쟁력 향상을 위해 품질 및 성능향상을 위한 지원, 연구개발 투자 지원 확대 등이 필요하다"고 조언했다.

국민일보 쿠키뉴스 전유미 기자 yumi@kukimed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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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유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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