檢 '국정원 여직원 감금' 관련 민주당 당시 조직국장 체포

檢 '국정원 여직원 감금' 관련 민주당 당시 조직국장 체포

기사승인 2013-07-01 15:4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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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쿠키 사회]국가정보원의 대선·정치 개입 의혹 사건을 수사 중인 서울중앙지검 특별수사팀(팀장 윤석열)은 국정원 여직원 감금 사건과 관련해 대선 당시 민주당 조직국장이었던 정모씨를 체포해 조사 중이라고 1일 밝혔다.

검찰은 법원으로부터 정씨에 대한 체포영장을 발부받아 전날 오전 10시 정씨의 서울 주거지 인근에서 신병을 확보했다. 검찰 관계자는 "정씨가 계속 소환에 불응해 체포영장을 집행했다"고 말했다.

국정원 여직원 김모씨는 민주당 당직자들이 지난해 12월11일 저녁 자신의 서울 역삼동 오피스텔로 찾아와 사흘동안 감금했다며 관련자들을 경찰에 고소했다. 새누리당도 다음날인 14일 같은 취지로 민주당 측 인사들을 고발했다.

사건을 접수한 서울 수서경찰서는 일부 민주당 관계자들을 조사하고 통신 영장을 집행했으나 민주당 관계자들의 비협조로 감금행위 가담자의 신원 확인에 어려움을 겪었고 결국 핵심 인물에 대해 조사를 하지 못한 채 지난 5월 31일 사건을 검찰에 송치했다.국민일보 쿠키뉴스 정재호 기자 jhjung@kmib.co.kr



정재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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