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승연 “‘장옥정’ 사극 연기, 부담스러운 시작이었다”

한승연 “‘장옥정’ 사극 연기, 부담스러운 시작이었다”

기사승인 2013-07-02 12:28:01


[쿠키 영화] 최근 종영한 드라마 ‘장옥정’을 통해 첫 정극 연기를 선보인 걸 그룹 카라 한승연이 앞으로의 연기 계획에 대해 밝혔다.

한승연은 2일 오전 서울 CGV 왕십리에서 열린 영화 ‘에픽: 숲속의 전설’(이하 ‘에픽’) 제작보고회에서 “첫 연기로 사극은 부담스러운 시작이었다”면서 “이제는 익숙한 모습을 보여 드리고 싶다”고 말했다.

할리우드 애니메이션 ‘에픽’에서 목소리 연기를 펼치기도 한 그는 “‘장옥정’이나 ‘에픽’이나 둘 다 현대적 말투가 아니기에 그런 부분을 연기하는 데 어려움이 있었다”면서 “‘장옥정’은 사극이다 보니 톤 낮추는 연습을, ‘에픽’은 애니메이션이라 톤 높이는 연습을 했다”고 털어놨다.

이어 “드라마는 카메라가 얼굴을 잡고 있기에 시선이나 몸 방향 등 신경 써야 하는 부분이 많았다. 하지만 더빙은 카메라가 없어 녹음실 안에서 자유롭게 몸을 써가면서 연기할 수 있어 편한 부분이 있었다”고 전했다.

앞으로의 활동 계획에 대해서는 “연기를 하고 싶지만 연말까지 카라 활동이 잡혀있어 올해는 불가능할 것 같다”면서 “좋은 모습 보여 드릴 준비가 됐을 때 영화에 도전하고 싶다”고 알렸다.

한편, ‘에픽: 숲속의 전설’은 신비로운 숲 속 세계로 우연히 빠져든 소녀 엠케이가 숲의 전사들과 함께 모든 것을 파괴하려는 이들에 맞서 대결하며 펼쳐지는 이야기를 그린다. 한승연이 엠케이를 정진운이 노드로 분한다. 오는 8월 7일 국내 개봉.

국민일보 쿠키뉴스 한지윤 기자 poodel@kukimedia.co.kr



한지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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