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 영화] 국내 재난 영화 ‘감기’가 할리우드 블록버스터 ‘월드워Z’와 맞붙는다.
영화 ‘감기’(김성수) 제작보고회가 9일 오전 서울 CGV압구정에서 열렸다. 이 자리에는 주연배우 장혁과 수애, 박민하, 이희준, 마동석 등이 참석했다.
장혁은 “‘월드워Z’의 브래드 피트와의 차이점에 대해 말해달라”는 질문에 “저는 동양인이고 브래드 피트는 서양인이다”고 말해 웃음을 선사했다.
이어 “우리 영화는 바이러스 확산 전 폐쇄된 공간 안에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다. 그 점이 좀비가 출연하는 ‘월드워Z’와 다른 점이다”라고 설명했다.
또 “브래드 피트는 그냥 사나이이고 저는 진짜 사나이다”라고 재치 있게 말해 현장 분위기를 즐겁게 했다. 장혁은 MBC 예능프로그램 ‘일밤-진짜 사나이’에 출연 중이다.
‘감기’는 치사율 100%의 치명적인 바이러스가 발생해 피할 사이도 없이 무방비 상태로 폐쇄된 도시에 갇혀 버린 사람들의 사투를 담은 재난영화다. 장혁과 수애, 박민하, 유해진, 마동석, 이희준 등이 출연한다. 8월 15일 개봉.
국민일보 쿠키뉴스 한지윤 기자 poodel@kukimedi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