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보건산업, 중국 서부진출 박차

한국 보건산업, 중국 서부진출 박차

기사승인 2013-07-09 16:04:00
[쿠키 건강] 진흥원이 한ㆍ영하자치구 우호주간에 ‘한ㆍ중 보건의료협력 교류회’ 개최를 통해 국내 보건산업의 중국서부 진출을 위한 박차를 가할 예정이다.

한국보건산업진흥원은 9일부터 11일까지 영하회족자치구 은천시에서 주중한국대사관과 중국 영하자치구 정부에서 주최하는 ‘한ㆍ중 우호주간’행사에 참여한다고 밝혔다.

특히 우호주간행사의 이튿날인 10일에는 진흥원 중국지사(지사장 김지수)와 영하자치구 위생청이 공동으로 ‘한ㆍ중 보건의료 협력교류회'를 개최, 양국 보건의료산업의 교류를 통한 영하자치구 의료서비스 수준 제고 및 한국 보건산업 진출의 장을 마련한다.

이번 교류회에는 삼성의료원, JK성형외과, LG생명과학(중국), 오스템임플란트(중국), 삼성메디슨(중국) 등 국내 의료기관 및 보건산업체가 함께 한국대표단으로 구성되어 개별기관 발표 및 파트너링에 참가하고, 향후 실제적 협력방안을 논의하게 된다.

특히 이번 우호주간 행사기간에 이루어지는 ‘중국 영하자치구 당서기 회견’ 행사에 중국지사 김지수 지사장, JK성형외과 주권 원장, 오스템임플란트 정덕영 법인장이 참석예정으로, 현재 한국 의료서비스 및 보건산업에 대해 강한 합작의지를 보이고 있는 영하자치구 지도층과의 접견을 통해 양국 보건의료산업 협력에 대한 한층 심화된 논의가 이루어 질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이외에도 교류회 부대행사로 은천시 보건의료현황 파악을 위해 영하총병원 및 국제의료센터 ‘빈하신구’를 방문할 계획이다.

진흥원 중국지사 김지수 지사장은 “영하자치구는 지리적으로 중국 서부대개발 역점 지역인 섬서성과 감숙성 사이에 위치하고 있고, 은천시는 중국 서북부 중심 도시 중 하나로 발전 잠재력이 아주 크다”며 “얼마 전 박근혜 대통령의 시안 방문으로 중국 서부지역에 대한 국내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는 가운데, 영하자치구 은천시에서 개최되는 이번 교류회가 국내 보건산업의 중국 서부내륙시장 진출 확대를 위한 ‘마중물’ 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밝혔다.

아울러 이번 교류회는 중국 유력 언론매체인 ‘신화망’이 진흥원 중국지사와 협력해 행사 전담취재 및 한국 대표단과의 인터뷰를 진행한다.

한편 진흥원은 한ㆍ중우호주간 행사는 주중국대사관이 주최가 되어 지난 2003년부터 매년 2회씩 개최되어 왔으며 한국 기업의 중국진출을 돕는 디딤돌 역할을 해왔다고 설명했다.

국민일보 쿠키뉴스 전유미 기자 yumi@kukimed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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