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 영화] 이시영, 엄기준 주연 공포 영화 ‘더 웹툰: 예고살인’이 12일 100만 관객을 돌파한다. 공포 영화가 100만 관객을 돌파한 것은 지난 2008년 ‘고사: 피의 중간고사’(163만) 이후 5년 만이다.
12일 오전에 집계된 영화진흥위원회 입장권통합전산망에 따르면 지난달 27일에 개봉한 ‘더 웹툰: 예고살인’은 지난 11일까지 98만 3943명의 관객을 동원했다. 하루 평균 2만 관객 이상을 동원하는 점으로 미뤄봤을 때 12일 100만 관객 돌파가 확실시된다.
지난 2008년 ‘고사: 피의 중간고사’가 163만 관객을 달성한 후 매년 공포영화는 100만 관객 달성에 실패했다. 더욱이 ‘여고괴담5’(65만), ‘고사 두 번째 이야기: 교생실습’(87만), ‘화이트: 저주의 멜로디’(79만), ‘미확인 동영상: 절대 클릭금지’(86만) 등 해마다 가장 높은 성적을 기록했던 공포영화는 ‘틴(teen) 공포’로 한정돼있었다.
이에 반해 ‘더 웹툰: 예고살인’은 탄탄한 시나리오를 바탕으로 색다른 공포를 선사하며 전 연령층을 극장가로 불러 모았다.
CJ엔터테인먼트 관계자는 “‘더 웹툰: 예고살인’은 5년 만에 100만 관객을 돌파한 공포영화라는 점 외에도 틴 공포를 탈피한 정통 공포 스릴러가 이룩한 성과라는 점이 의미 깊다”면서 “탄탄한 스토리를 기반으로 배우들의 명품 연기와 치밀한 연출력이 이룩한 의미 있는 결과”라고 밝혔다.
한편, ‘더 웹툰: 예고살인’은 인기 웹툰 작가의 미공개 웹툰과 같은 연쇄 살인 사건이 실제로 벌어지면서 서서히 밝혀지는 충격적 비밀을 담은 공포 스릴러다.
국민일보 쿠키뉴스 한지윤 기자 poodel@kukimedi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