긴장마 걷힐까? 개성공단 오늘 오전 10시 4차회담

긴장마 걷힐까? 개성공단 오늘 오전 10시 4차회담

기사승인 2013-07-17 06:54:00
[쿠키 정치]개성공단 사태 해결을 위한 남북 당국간 4차 실무회담이 17일 오전 개성공단에서 열린다.

남북 양측은 지난 3차례 회담에서 각자 의견을 담은 합의서 초안을 교환하는 등 기본입장 전달에 주력했다. 그동안 회담에서 우리 정부는 개성공단 가동 중단 사태 재발 방지와 신변안전, 기업들의 투자자산 보호를 위한 법적·제도적 장치 보완, 공단 국제화 방안 마련 등에 주안점을 뒀다. 하지만 북한은 조속한 공단 재가동을 주장했다. 북측은 우리 측의 재발방지책 요구에는 별다른 반응을 보이지 않고 개성공단 가동 중단의 원인을 우리에게 돌렸다.

이번 4차 회담은 2·3차 회담처럼 개성공단 종합지원센터에서 오전 10시부터 열릴 예정이며 양측 대표단은 3차 회담 때와 같다. 우리 측에선 김기웅 통일부 남북협력지구지원단장을 수석대표로 홍진석·허진봉 통일부 과장이, 북측에선 박철수 중앙특구개발총국 부총국장을 수석대표로 황충성 민족경제협력위원회 참사와 원용희 등 3명이 대표로 나선다.

한편 개성공단 입주기업인 227명 등 총 301명은 이날 오전 차량 206대에 나눠타고 방북해 원부자재와 완제품, 설비 등 물자를 실어올 예정이다.정재호 기자 jhjung@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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