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약처는 감기약이나, 해열진통제, 진정제 등을 복용중인 사람은 멀미약을 사용하지 말아야 하며, 3세 이하 어린이에게는 멀미약을 먹이지 않아야 한다고 설명했다.
또한, 녹내장, 배뇨장애, 전립선비대증이 있는 사람이 멀미약을 사용하는 경우에는 안압이 높아지거나, 배뇨장애 증세가 악화될 수 있기 때문에 멀미약을 사용하지 않는 편이 좋다.
알약이나 마시는 약의 경우, 승차 30분에서 1시간 전에 미리 복용하고, 껌은 멀미가 나기 시작할 때 씹다가 10~15분 후에 버리도록 한다.
특히 패취제의 경우 반드시 1매만 붙이고 이동이 끝나면 즉시 떼어낸 후 손을 깨끗이 씻도록 해야하며, 어린이는 반드시 어린이용 패취제를 사용하되, 8세 미만의 어린이는 사용하지 않도록 해야한다.
식약처는 식ㆍ의약품 안전 요령을 숙지해 건강한 휴가철을 지내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국민일보 쿠키뉴스 전유미 기자 yumi@kukimedi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