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름철 귀 건강 관리법-①] 장마철 귀 건강 관리 노하우

[여름철 귀 건강 관리법-①] 장마철 귀 건강 관리 노하우

기사승인 2013-07-23 09:06: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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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집자 주] 습기가 많고 기온이 높은 여름철에는 귀 건강관리에 각별히 신경을 써야 한다. 물놀이를 많이 하게 되는 여름에는 귀에 물이 들어가는 경우도 늘어 귀 건강에 좋지 않다. 또 보청기를 사용하는 경우 고온다습한 날씨에 보청기 관리에도 주의가 필요하다. 국민일보 쿠키미디어는 ‘여름철 귀건강 관리’ 기획 연재를 통해 독자들에게 무더위 속 귀 건강 관리법과 바다에서 보청기 관리법, 여름철먹거리 중 귀가 건강해지는 요리 방법 등을 소개한다.

습기 굳바이! 건강한 귀, 안전한 보청기

[쿠키 건강] 본격적인 여름이 다가왔다. 낮 기온이 섭씨 30도가 넘고 연이은 장맛비로 습도도 높다. 평소 건강하던 사람도 고온 다습한 여름철에는 쉽게 지치고 피곤해진다. 특히 장마철에는 곰팡이 균이 번식하기 쉽고 그로 인해 각종 질환이 발생하기 쉽다.

이처럼 폭염과 습한 날이 이어지는 여름철에는 건강 관리에 유의해야 한다. 무더위로 지치면 신체의 저항력이 약해져 독감과 바이러스성 질환의 공격을 받기 쉽기 때문이다. 또 올라가는 습도와 더운 날씨가 귀에 있는 곰팡이 균 번식을 왕성하게 하면서 귀가 간지럽거나 아픈 경우가 빈번하다.

따라서 습도가 높은 장마철에는 귀 건강은 물론 전자기기에도 세심한 관리가 필요하다. 첨단기술이 집약된 보청기 역시 예외가 아니다. 7월 마지막 주도 전국이 장마전선의 영향을 받는다는 일기예보만큼 보청기 관리법을 숙지해 각별히 신경 써야 한다.



◇습기를 차단한다= 보청기는 습기에 약하기 때문에 보청기를 사용하지 않을 때에는 배터리 뚜껑을 열어 놓아야 한다. 항상 건조한 상태를 유지하기 위해서 제습용기에 보관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땀이 많이 흐르는 운동을 하거나 목욕을 할 때에는 반드시 보청기를 빼야 하며 목욕 이후에는 귓속을 충분히 건조시킨 후 보청기를 착용해야 고장 없이 사용할 수 있다.

◇열과 충격으로부터 보호한다= 보청기는 열과 충격에도 약하다. 장마철 습기를 빨리 없애기 위해 헤어드라이어로 보청기를 말리는 경우가 많은데 이는 보청기의 수명을 단축시키는 큰 원인이 될 수 있다. 다른 전자제품과 마찬가지로 바닥에 떨어뜨리는 등의 물리적인 충격도 고장의 원인이 되므로 주의해야 한다. 보청기에 과한 물이 묻었다면 즉시 깨끗한 천으로 닦아내고 가까운 보청기 대리점을 방문해 점검을 받는 것이 좋다.

◇항상 청결을 유지한다= 보청기 내부를 정기적으로 클리닝하고 관리하는 것이 보청기 수명을 연장시키고 기능을 최대화하는 방법이다. 항상 부드러운 마른 천을 사용해 보청기 표면의 습기나 먼지를 닦고, 보청기 전용 솔로 배터리 도어와 볼륨 조절기 주변, 리시버 부분에 귀지나 미세한 먼지를 제거해야 한다. 보청기에 붙은 이물질을 닦아내기 위해 알코올이나 세제 등을 사용해 세척하는 경우가 있는데 이 또한 고장의 원인이 될 수 있다.

송욱 스타키코리아 영업이사는 “장마철에는 귀 속 환경도 습해지기 때문에 각종 세균에 의한 염증 등 귀 질환이 발생하기 쉽다”며 “건강한 귀 관리를 위해 보청기 습기 관리에 각별히 신경 써야 한다”고 당부했다.

국민일보 쿠키뉴스 송병기 기자 songbk@kukimedia.co.kr

송병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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