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만 교민들과 현지인들에게 독도문제를 알리겠습니다”

“대만 교민들과 현지인들에게 독도문제를 알리겠습니다”

기사승인 2013-07-25 16:37:08

재외한국학교 교사 독도연수에 참가한 김정연 까오숑한국국제학교 교사·김은혜 타이뻬이한국학교 교사

[쿠키 사회] “저는 한국사람이니 당연하게 독도가 우리 땅이라고 생각하죠. 하지만 여기 와서 강연도 들으니 너무 막연하게 알고 있었단 생각이 들었어요.”(김정연·사진 오른쪽)

“전문 지식을 갖춘 전문가들과 함께 울릉도를 둘러보며 깊이 있는 내용을 들을 수 있어서 좋았습니다.”(김은혜·사진 왼쪽)

대만에서 한국학교 교사로 활동 중인 김정연 교사와 김은혜 교사는 22일부터 26일까지 경상북도와 안용복재단이 주최한 ‘제3회 재외한국학교 교사 독도연수’에 참석했다. 김정연 교사와 김은혜 교사는 이번 연수 기간 동안 직접 울릉도와 독도를 방문해 관련 현안에 대해 살펴봤다.

김정연 교사는 “우리는 아직까지 독도 문제를 너무 역사적으로 접근하고 있지 않은가란 생각이 들었다”며 “오늘날 일본과 우리 사이에서 어떤 논쟁이 오고가는지, 현재 국제 정세에 대한 관심이 부족했던 것을 반성하게 됐다”고 말했다.

“앞으로는 독도에 대해 좀 더 관심을 가지려고요. 그리고 학교로 돌아가서 수업에 적용시키고, 또 다른 선생님에게도 알릴 겁니다. 대만 교민들과 현지인들에게 독도문제를 전파하는 의미 있는 일을 할 수 있게 됐네요.”

김은혜 교사는 “일본 사람들이 독도를 자기네 땅이라고 우기는 근거를 알게 된 것이 가장 큰 수확”이라며 “우리땅 독도를 더욱 잘 지켜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고 말했다.

울릉도·독도=국민일보 쿠키뉴스 김 난 기자 nan@kukimedia.co.kr
김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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