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도를 본 것만으로도 무척 감명 깊었습니다”

“독도를 본 것만으로도 무척 감명 깊었습니다”

기사승인 2013-07-26 07:58:00

재외한국학교 교사 독도연수에 참가한 김성민 알마티한국교육원 교사

[쿠키 사회] “독도에 대해 어렴풋이 알고 있었던 사실은 정확하게 확인할 수 있었고 새롭게 알게 된 것도 많았습니다. 특히 평민이었던 안용복이 관을 사칭하면서까지 울릉도와 독도를 지켜냈다는 사실과 나라에서 조취를 취하기 전에 일본으로부터 울릉도와 독도가 조선 땅임을 확답 받았다는 것이 인상적이었습니다.”

카자흐스탄 남동부에 있는 알마티한국교육원에서 한국어를 가르치는 김성민 교사는 22일부터 26일까지 경상북도와 안용복재단이 주최한 ‘제3회 재외한국학교 교사 독도연수’에 참석했다. 김 교사는 이번 연수 기간 동안 직접 울릉도와 독도를 방문해 관련 현안에 대해 살펴봤다.

김 교사는 “일본과 문제가 됐던 논점들, 일본이 주장하는 바를 정확하게 이해하게 됐다”며 “이게 단순히 역사적 문제가 아니라 정치적 사항임을 깨달았다”고 말했다. 덧붙여 “일본에서 온 선생님들을 통해 이명박 전 대통령이 독도를 방문했을 때와 같이 독도 문제가 불거질 때 마다 재일교포들이 얼마나 어려운 처지에 놓이는지도 알게 됐다”며 “국가 차원에서도 독도 문제를 신중하게 접근해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고 말했다.

울릉도·독도=국민일보 쿠키뉴스 김 난 기자 nan@kukimedia.co.kr
김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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