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외한국학교 교사 독도연수에 참가한 박금은 교토한국교육원 원장
[쿠키 사회] “울릉도에 처음 왔는데 너무나 자연 경관이 아름답습니다. 이런 울릉도를 독도와 함께 세계적인 관광지로 개발하면 자연히 독도가 우리 땅임을 홍보할 수 있을 겁니다.”
일본 교토한국교육원을 운영하는 박금은 원장은 22일부터 26일까지 경상북도와 안용복재단이 주최한 ‘제3회 재외한국학교 교사 독도연수’에 참석했다. 박 원장은 이번 연수 기간 동안 직접 울릉도와 독도를 방문해 관련 현안에 대해 살펴봤다.
박 원장은 “4~5년 전부터 독도에 관심을 갖고 자료를 수집해 오고 있었다”며 “울릉도 박물관은 자료가 적지 않지만 콘텐츠가 다양하지 못 한 것이 아쉬웠다”고 말했다. 자신처럼 독도 자료를 모으는 사람이 왔을 때 한 눈에 살펴 모든 자료를 보고 알 수 있게끔 한다면 좋겠다는 것이다.
“사실 독도가 왜 우리 것이냐는 질문을 받으면 한 마디로 이야기하기 어렵습니다. 그런 의미에서 안용복기념관의 4D 영상 체험실은 아주 좋았습니다. 10여분 남짓한 영상을 봄으로써 누구나 쉽게 이해하고 역사적 사실을 따라 갈 수 있도록 했으니까요.”
박 원장은 “연수를 통해 울릉도와 독도에 관해 공부도 하고 아름다운 풍광도 둘러볼 수 있어서 좋았다”며 “이런 뜻 깊은 행사가 끊이지 않고 지속적으로 진행되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울릉도·독도=국민일보 쿠키뉴스 김 난 기자 nan@kukimedi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