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관학교 인기 폭발! 공·해사 신입생 모집 경쟁률 역대 최고

사관학교 인기 폭발! 공·해사 신입생 모집 경쟁률 역대 최고

기사승인 2013-07-28 16:09:02
[쿠키 정치]공군사관학교와 해군사관학교가 2014학년도 신입 생도를 모집한 결과 역대 최고 경쟁률을 기록했다. 공군은 올해 제66기 공사생도 모집에 역대 최다인원인 6437명이 지원, 역대 최고 경쟁률 36.8대 1을 기록했다고 28일 밝혔다. 정원 159명의 남생도 경쟁률은 31.3대 1, 정원 16명의 여생도 경쟁률은 72.1대 1을 기록했다.

생도 선발을 담당하는 공사 평가관리실장 김윤수 대령은 “올해부터 조종사 선발 시력기준을 완화해 ‘눈 나쁘면 조종사가 될 수 없다’는 인식을 불식시키기 위해 적극적으로 홍보한 것이 주효한 것 같다”고 말했다. 공사는 올해부터 나안 시력 0.5 미만의 지원자들도 시력교정수술(PRK 또는 LASIK) 적합검사를 받아 적합 판정을 받으면 조종 분야에 지원할 수 있도록 했다.

해군도 제72기 해사생도 모집에 4872명이 지원, 역대 최고 경쟁률 인 30.5대 1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정원 144명의 남생도 경쟁률은 26.6대 1, 16명을 뽑는 여생도의 경쟁률은 65.3대 1을 기록했다.

한편 올해 제74기 육사생도 모집에는 6378명이 지원해 20.6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정원 280명의 남생도 경쟁률은 18.1대 1에 그쳤지만 30명을 뽑는 여생도에는 1299명이 지원해 43.3대 1로 역대 최고 경쟁률을 보였다.

국민일보 쿠키뉴스 최현수 군사전문기자 hschoi@kmib.co.kr
고승욱 기자
hschoi@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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