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영실적 최하등급 석탄공사 사장 사임

경영실적 최하등급 석탄공사 사장 사임

기사승인 2013-08-06 09:26:01
[쿠키 경제] 공공기관 경영실적평가에서 최하위 E등급을 받은 대한석탄공사 김현태(59) 사장이 최근 사임해 후임 사장 공모가 곧 진행될 예정이다.

6일 석탄공사에 따르면 김 사장은 지난달 9일 경기 의정부시 본사에서 간단한 퇴임식을 하고 사장직에서 물러났다. 석탄공사는 현재 사장 직무대행 체제로 운영되고 있다.

앞서 기획재정부는 지난 6월 공공기관 경영실적 발표에서 E등급을 받은 김 사장과 한국원자력안전기술원 박윤원(56) 원장 등 기관장 2명의 해임을 건의했다. 박 원장은 지난달 1일 사임했다.

옛 산업자원부·지식경제부 간부 출신인 김 사장은 공사의 만성 적자와 과다 부채 문제를 해소하지 못한 책임을 지고 중도하차했다. 연탄의 원료인 무연탄을 생산·공급하는 석탄공사는 지난해 말 기준으로 부채가 1조4000억원대에 달한다.

국민일보 쿠키뉴스 천지우 기자 mogul@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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