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 영화] 배우 이파니가 이색 공약을 내걸었다.
이파니는 6일 오전 서울 메가박스 동대문에서 열린 영화 ‘아티스트 봉만대’(감독 봉만대, 제작 골든타이드픽처스) 제작보고회에서 “영화가 50만 관객을 돌파하면 감독님, 배우들과 함께 수영복을 입고 명동에서 워킹 하겠다”고 말했다.
이에 봉만대 감독은 “영화에서는 잘 벗는데 실제로는 잘 못 벗는 성격이라 아무래도 힘들 것 같다”면서 “대신 배우들과 섹시화보를 찍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그러나 세 배우 이파니, 성은, 곽현화는 “섹시 화보를 함께 찍는 것은 우리가 싫다”며 손사래 쳐 현장을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아티스트 봉만대’는 에로공포 ‘해변의 광기’ 영화 촬영 중 봉만대 감독이 긴급 투입, 갑작스러운 감독 교체로 에로신 수위가 이전보다 높아지자 폭발 직전인 세 배우가 팽팽한 기 싸움을 벌이는 내용이다. 곽현화, 성은, 이파니 등이 출연한다. 오는 29일 개봉.
국민일보 쿠키뉴스 한지윤 기자 poodel@kukimedi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