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우오면 생각나는 강남역, SNS로 실시간 상황 전해

폭우오면 생각나는 강남역, SNS로 실시간 상황 전해

기사승인 2013-08-06 14:39:01

[쿠키 생활] 서울날씨가 심상찮다. 먹구름이 잔뜩 몰려오더니 전조등을 켜야 할 정도로 어두워졌다.

6일 11시 30분쯤 먹구름이 몰려오면서 급변한 서울 날씨는 천둥·번개를 동반한 폭우가 나렸다. 또 서울 곳곳에서 전조등을 켜야 할 정도로 어두워졌다.

이에 따라 강남역이 또 침수될까 시민들은 우려하고 있다. 강남역은 폭우가 쏟아질 때마다 상습적으로 침수됐기 때문이다.

폭우가 내린 1시30분쯤 강남 주민들은 강남역 침수가 우려 된다며 사진 등을 SNS 등에 퍼다 날랐다. 이들은 “비만 오면 주목 받는 그곳, 강남역”, “강남역이 잠기고 있어요”, “물폭탄이 내리네. 이러다 물바다 되겠어”, “강남 워터파크 재개장” 등의 반응을 보이며 상황을 전했다.

반면 비가 그치자 “안 잠겼어요. 아깐 떠내려가는 줄 알았는데 멀쩡합니다”, “언제 그랬냐는 듯 파란 하늘까지 보이네요”라며 안도하기도 했다.

기상청에 따르면 대기가 불안정해지면서 내륙 곳곳에 뇌전을 동반한 강한 소나기가 내리고 있다. 이는 북태평양 고기압의 가장자리를 따라 습한 공기가 다량으로 유입되면서 나타나는 현상으로 알려졌다. 기상청은 낙뢰 피해가 예상되는 만큼 안전사고에 대비할 것을 당부했다.

국민일보 쿠키뉴스 김민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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