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 문화] 설국열차 양갱 이어 원작 만화까지 대박 났다.
프랑스 원작 만화 ‘설국열차’는 지난 2004년 국내에 출판됐지만 큰 관심을 얻지 못해 절판됐었다. 하지만 영화 ‘설국열차’ 개봉을 앞두고 원작에 대한 관심이 쏠리면서 지난 7월 말부터 재인쇄하고 있다.
‘인터파크도서’는 초기 입고된 만화 ‘설국열차’ 물량이 2주 만에 모두 소진되었다고 밝혔다.
인터파크도서 관계자는 “먼저 영화를 접한 관객들 사이에서 엔딩에 대한 호불호가 갈리고 있다”며 “만화를 통해 다른 내용의 엔딩을 접하기 위해 많은 사람들이 찾고 있고 비교하며 보는 재미가 높을 것”이라고 추천했다.
이 같은 소식을 접한 네티즌들은 “설국열차 양갱 이어 만화까지 대박이라니”, “설국열차 만화 어떤 내용일지 궁금하다”, “설국열차 원작이 있었구나” 등의 반응을 보였다.
한편 봉준호 감독은 양갱의 주 원료에 대해 “양갱이라고 생각하는데 진짜 양갱은 아니다. 다시마와 젤라틴으로 만든 일종의 단단한 젤리”라며 “맛이 아주 고약하다. 촬영 당시 배우들이 곤욕스러워해 눈치가 보였다”고 설명했다.
이어 “맛이 정말 오묘해 제이미 벨은 옆에 버리는 통을 가져다 놓고 촬영 끝나면 뱉기 바빴다”고 덧붙였다.
국민일보 쿠키뉴스 김민석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