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선무효·박근혜 퇴진' 단체 14명 청와대 진입시도하다 연행

'대선무효·박근혜 퇴진' 단체 14명 청와대 진입시도하다 연행

기사승인 2013-08-09 14:56:01
[쿠키 사회]민주당과 시민단체가 10일 서울 도심에서 10만명이 참가하는 대규모 연합 집회를 개최할 예정이어서 정국 긴장이 고조되고 있는 가운데 대학생들이 주축이 된 '18대 대선무효 박근혜 퇴진 운동본부' 회원 14명이 9일 오전 서울 청운효자동 주민센터 앞에서 청와대 방향으로 진입하려다 경찰에 연행됐다.

이들은 이날 오전 11시 청운효자동 주민센터 앞에 모여 18대 대선 무효와 박근혜 대통령의 사퇴를 요구하는 기자회견을 준비 중에 기습적으로 청와대 방향 도로 쪽으로 진입을 시도했다. 경찰은 5차례에 걸친 해산명령에 불응하자 이들을 연행했다. 연행된 14명은 서울 광진경찰서와 강북경찰서에서 집회 및 시위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 등으로 조사를 받고 있다.

정재호 기자 jhjung@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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