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국열차’ 12일에 600만 돌파…‘해운대’보다 빠르다

‘설국열차’ 12일에 600만 돌파…‘해운대’보다 빠르다

기사승인 2013-08-11 10:21:00

[쿠키 영화] 영화 ‘설국열차’가 개봉 12일 만에 600만 관객을 돌파하는 저력을 발휘했다.

지난달 31일 전야 개봉한 ‘설국열차’(감독 봉준호, 제작 오퍼스픽쳐스)는 개봉 12일째로 접어드는 11일(오전 12시 50분, 배급사 집계 기준) 600만 8868명의 누적관객수를 기록했다.

‘설국열차’의 600만 관객 돌파는 역대 천만 관객 신화를 이뤘던 ‘해운대’의 16일, 할리우드 블록버스터 ‘트랜스포머3’의 13일 등의 기록보다 앞선 흥행 속도다.

또 이는 2013년 개봉해 역대 한국영화 흥행순위 3위에 등극한 ‘7번방의 선물’의 19일과, 팬덤 현상을 만든 ‘은밀하게 위대하게’의 19일을 일주일 앞선 기록이다.

한편, 450억원이라는 거대 몸집을 자랑하는 ‘설국열차’는 인류가 빙하기를 맞은 후 노아의 방주처럼 남은 생존자들이 칸에 따라 계급이 나뉜 기차에 몸을 싣고, 맨 뒤쪽 칸의 지도자가 폭동을 일으키며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다. 크리스 에반스와 틸다 스윈튼, 송강호, 고아성 등이 출연한다.

국민일보 쿠키뉴스 한지윤 기자 poodel@kukimedia.co.kr
한지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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