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공항 진상승객 “VIP 전용버스 왜 없어”

中공항 진상승객 “VIP 전용버스 왜 없어”

기사승인 2013-08-12 13:01:00

[쿠키 지구촌] 중국 공항에서 국내선 일등석 승객 일부가 귀빈용 차량이 준비돼 있지 않은 것에 격분해 항공기 이륙을 1시간 동안 방해하는 일이 벌어졌다.

12일 난팡도시보에 따르면 허베이항공의 난닝(南寧)발 충칭(重慶) 경유 스자좡(石家莊)행 NS3242편은 지난 8일 오후 10시 10분에 충칭 장베이(江北)공항을 떠날 예정이었으나 일등석 승객 5명의 방해로 출발이 1시간 이상 지연됐다. 이들 승객은 공항터미널에서 여객기까지 VIP 전용 차량을 운행하지 않는 것에 화가 나 공용버스 탑승을 거부하고 항공기 견인차량의 타이어에 매달려 항의했다. 결국 경찰이 출동해 이들을 끌어내렸다.

이들은 경찰로부터 약간의 질책만 들은 뒤 항공사에서 마련해준 다른 여객기를 타고 충칭을 떠났다고 난팡도시보는 전했다.

국민일보 쿠키뉴스 천지우 기자 mogul@kmib.co.kr
천지우 기자
mogul@kmib.co.kr
천지우 기자
이 기사 어떻게 생각하세요
  • 추천해요
    0
  • 슬퍼요
    0
  • 화나요
    0
추천기사
많이 본 기사
오피니언
실시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