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 사회] 서울시민 3명 중 2명은 매일 지하철을 이용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18일 서울메트로와 서울도시철도공사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 지하철 1~8호선 이용 승객은 12억4400만5000명으로 지난해 상반기(12억2208만4000명)보다 2192만1000명 늘었다. 하루 평균 탑승객은 687만3000명으로 올해 1분기 서울시 등록인구(1044만명)의 65.8%였다. 서울시민 3명 중 2명꼴로 매일 지하철을 탄다는 뜻이다. 서울도시철도공사 관계자는 “역세권 개발과 7호선 연장구간 개통으로 이용객이 늘었다”고 말했다.

호선별로는 2호선이 하루 평균 209만8000명으로 가장 승객이 많았고 7호선(102만8000명), 5호선(86만명), 4호선(85만명) 순이었다. 역 중에선 강남역이 하루 평균 13만7727명으로 가장 많았고 1호선 서울역(10만6721명), 잠실역(9만8011명), 홍대입구역(9만7116명), 신림역(9만5909명) 순이었다.

가장 한산한 역은 마곡역(1207명), 도림천역(1489명), 신답역(1631명), 남태령역(1948명) 순으로 조사됐다.

요일별로는 주5일 근무에 따라 모임이 집중되는 금요일(790만8000명)에 승객이 가장 많이 몰렸다. 월별로는 봄나들이가 많은 4월(하루 평균 716만4000명)과 5월(714만8000명)에 승객이 많았다.

국민일보 쿠키뉴스 천지우 기자 mogul@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