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국 미 보잉사로!F-X사업, 유로파이터 사실상 '탈락'

결국 미 보잉사로!F-X사업, 유로파이터 사실상 '탈락'

기사승인 2013-08-18 16:54:01
[쿠키 정치]유럽항공방위우주산업(EADS)의 유로파이터가 서류상 문제로 우리 정부의 차기전투기(F-X) 사업 최종 입찰에서 사실상 탈락했다. 방위사업청은 18일 “지난 16일 최종 입찰에 참가해 총 사업비(8조3000억원) 한도 내 가격을 써냈던 2개 업체 중 1개 업체의 입찰 서류에서 하자가 발생했다”며 “해당 업체는 부적격 처리하고, 나머지 1개 업체만 적격으로 방위사업추진위원회에 상정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에 따라 미국 보잉사의 F-15SE가 단독 후보로 내달 중순 방추위에 상정되게 됐다. 김관진 국방부 장관이 주재하는 방추위에서 F-15SE를 최종 기종으로 선정하면 F-X 기종 선정 작업은 종료된다. 그러나 방추위에서 사업방식 재검토 결정이 내려질 수도 있다는 전망도 나온다.최현수 군사전문기자 hschoi@kmib.co.kr
한민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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