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 문화] 가수 서태지(41)가 배우 이은성(25)과 이미 결혼식을 올렸다고 밝혔다.
서태지는 21일 서태지닷컴에 직접 작성한 글에서 “얼마 전 가족들끼리 모여서 결혼식을 올렸고 집들이를 겸해 여러 지인들을 초대하고 좋은 시간을 보내고 있다”고 전했다. 소속사인 서태지컴퍼니에 따르면 두 사람의 결혼식은 지난 6월26일 서울 평창동 자택에서 열렸다.
서태지는 “가정을 꾸리고 부모님과 함께 지내니 좋은 점이 많다. 소소한 일상 속에서 큰 행복들이 숨어 있다는 것을 알게 됐고 왠지 철도 드는 것 같다. 좋은 변화가 생기는 기분이다”라고 말했다.
그는 지난 5월 이은성과의 결혼을 발표한 뒤 쏟아진 각종 소문에 대해 언급하며 팬들을 다옥였다. 그는 “억측들이 많은데 또다시 마음에 상처를 입지 않았으면 한다”면서 “모두 근거 없는 상식 밖의 이야기들이다. 이제 힘든 시기가 지나갔고 숨길 부분도 없으니 앞으로는 우리가 좀 더 편하게 만나자”고 팬들에게 당부했다.
이어 “공백기가 너무 길어져 새 음반을 기다리는 팬들에게 미안한 마음”이라면서 “멋진 9집을 들고 찾아가겠다”고 인사했다. 서태지의 9집 앨범은 내년쯤 출시될 예정으로 알려졌다.
국민일보 쿠키뉴스 김철오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