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마저 아파트 전세가율 2001년 이후 첫 60% 돌파

경기도마저 아파트 전세가율 2001년 이후 첫 60% 돌파

기사승인 2013-08-27 16:21:01
[쿠키 경제] 경기도 아파트의 전세가격이 2001년 이후 처음으로 매매가격의 60%를 넘어섰다.

부동산114는 지난 23일 기준 경기도 소재 아파트의 평균 전세가격이 매매가격에서 차지하는 비중(전세가율)이 60.57%로 조사됐다고 27일 밝혔다. 경기도 아파트의 전세가율이 60%를 웃도는 것은 2001년 말 62.99%를 기록한 후 처음이다.

전세 수요 증가에다 서울에서 전셋집을 구하지 못한 일부 세입자가 서울 외곽에 아파트를 구하면서 전세가율이 높아진 것으로 분석된다. 이에 따라 전국 시도별 아파트 전세가율이 60%를 밑도는 곳은 서울과 인천뿐이다. 서울과 인천 아파트의 전세가율은 각각 55.94%와 54.70%로 조사됐다.

전국에서 아파트 전세가율이 가장 높은 곳은 광주로 77.35%로 2001년 말 65.53%보다 11.82%포인트 높았다. 대구의 아파트 전세가율도 전고점 70.21%보다 높은 74.74%로 나타났다. 이 밖에 전북(72.78%), 경북(72.59%), 전남(70.73%)의 아파트 전세가율도 70%를 돌파해 전세가율이 비교적 높은 것으로 조사됐다.

국민일보 쿠키뉴스 김현길 기자 hgkim@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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