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 영화] 할리우드 영화 ‘나우 유 씨 미: 마술사기단’(이하 ‘나우 유 씨 미’)이 개봉 11일 만에 200만 관객을 돌파했다.
‘나우 유 씨 미’ 배급사 롯데엔터테인먼트에 따르면 이 영화는 1일 오후 12시 20분께 누적관객수 200만명을 넘어섰다.
네 편의 한국영화 ‘숨바꼭질’ ‘감기’ ‘더 테러 라이브’ ‘설국열차’가 박스오피스 상위권을 장악한 가운데 유일하게 이름을 올린 할리우드 영화라 더욱 의미가 깊다.
또 이는 올여름 개봉한 ‘론 레인저’ ‘울버린’ 등 할리우드 대형 블록버스터 영화들도 세우지 못한 기록이며, 국내에서 개봉한 할리우드 케이퍼 무비의 흥행 기록을 뛰어넘은 수치라 더욱 의미가 깊다. 세계적인 히트 시리즈 ‘오션스 일레븐’은 61만 100명, ‘오션스 12’는 84만 2000명, ‘오션스 13’은 138만 6610명의 관객을 동원했다.
한편, ‘나우 유 씨 미’는 3초 만에 부자들의 은행을 통째로 털어 관객에게 나눠준 뒤 더 큰 범행을 준비하는 네 명의 마술사 포 호스맨과 FBI의 대결을 다룬 범죄스릴러 영화다.
북미를 포함한 15개국에서 박스오피스 1위를 차지했으며 흥행 수익 2억 7000만불 돌파, 북미 박스오피스에서 4주간 톱5를 기록하며 세계 영화 팬들을 사로잡았다. 국내에서는 어떤 최종 스코어를 낼지 관심이 모아진다.
국민일보 쿠키뉴스 한지윤 기자 poodel@kukimedi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