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 IT] LG유플러스가 대기시간 기준 스마트폰 사용 시간을 ‘40%’ 늘려주는 스마트 세션 매니저 ‘NSRM(Network Socket Request Manager)’ 기술을 국내 최초로 상용화했다고 밝혔다.
NSRM은 다수의 스마트폰 어플리케이션이 LTE 네트워크 접속을 위해 개별적으로 발신하는 신호를 통합해 접속시킴으로써 스마트폰 앱의 네트워크 접속 유지 시간과 데이터 트래픽을 줄여주는 기술이다. 휴대전화와 망 간의 무선접속 시도 횟수를 대폭 감소시켜 LTE네트워크의 데이터 트래픽을 효율적으로 관리할 수 있다는 것이 LG유플러스의 설명이다.
이 기술이 적용된 스마트폰은 대기 모드에서 앱의 망 접속 관리를 통해 배터리 소모전력을 감소시켜 사용 시간이 약 40% 이상 증가한다.
LG유플러스는 네트워크 관리 서버에 신규 앱 목록을 등록하면 고객이 별도의 환경 설정이나 업그레이드 없이도 NSRM 관리목록에 자동 추가되는 원격 관리 시스템 ‘MDM(Mobile Device Management)’도 개발을 완료했다고 밝혔다.
한편 NSRM 기술은 최근 출시한 LG G2(LG-F320L)에 처음 적용됐으며, 향후 LG유플러스를 통해 출시되는 대부분의 스마트폰에 기본 탑재할 방침이다.
국민일보 쿠키뉴스 김현섭 기자 afero@kmib.co.kr 트위터 @noonke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