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 사회] 미디어워치 변희재 대표가 박선영 아나운서와의 열애설을 부인한 배성재 아나운서의 “나라가 이 꼴인데 무슨 연애”라는 트윗과 관련 “배성재라는 아래 것들도 덩달아 날 뛴다”고 표현했다.
변 대표는 16일 자신의 트위터에 “SBS 김성준이란 기회주의자가 판을 치니 배성재라는 아래 것들도 덩달아 날뛰는 거죠”라고 운을 뗀 후 “SBS는 일개 건설 졸부에게 지상파 방송 권력을 준 노태우 정권 때부터 잘못된 것”이라고 주장했다.
이어 “방송사 소유구조 규정을 강화해 SBS 경영권을 태영으로부터 빼앗는 게 합당한 개혁방안입니다. 모기업 태영건설을 공격해야 버릇을 고칠 겁니다”라고 덧붙였다. 그는 ‘배성재 아나운서는 제2의 오상진’이라는 제목의 미디어워치 기사를 링크걸기도 했다.
변 대표는 지난 9일 자신의 트위터에 “대학가의 성폭력의 절반 이상은 남녀가 술 마시다 떼로 한방에 들어갔을 때 남학생이 히트앤드런 하는 것”이라며 “제 경험으로 볼 때는 똑같이 히트앤드런을 했어도 다음날 ‘나 술취해서 기억이 안나’ 그러면 100% 걸리고 ‘네가 너무 예뻐 보였어’라고 말하면 봐준다. 이런 건 형사적 의미의 성폭력이 아닌 거죠”라고 논란의 여지가 큰 발언을 남겼다.
또한 지난 12일에는 종합편성채널 TV조선이 방송에서 박원순 서울시장과 안철수 의원 등 야권 인사를 폄훼했다가 방송통신심의위로부터 ‘주의’ 처분을 받은데 대해 심의위원들을 향해 “안철수의 개들아! 방통심의위 개개인들과 전쟁을 선포한다”라는 막말을 쏟아내기도 했다.
국민일보 쿠키뉴스 김민석 기자 ideaed@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