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생초 먹은 마을주민 6명 구토증세로 병원행

야생초 먹은 마을주민 6명 구토증세로 병원행

기사승인 2013-10-25 10:27:00
[쿠키사회] 24일 오후 7시30분쯤 전남 영암군 도포면 성산리 마을회관에서 김모(56)씨 등 마을주민 6명이 야생초 뿌리를 날로 먹고 구토증상을 보인 뒤 쓰러졌다.

김씨 등은 신고를 받고 출동한 119구조대에 의해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고 있으며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상태다. 김씨 등은 이뇨효과를 가진 것으로 알려진 야생초 ‘자리공’을 날로 복용한 뒤 구토증세를 보였다. 자리공은 도라지과 식물로 독 성분을 함유해 많은 양을 복용할 경우 부작용을 일으키는 약초다.

경찰은 “김씨 등이 마을회관에서 자리공을 날 것으로 나눠 먹었다”는 이웃주민들의 진술을 토대로 정확한 경위를 조사 중이다.

광주=장선욱 기자 swjang@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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