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악수술’ 여대생 9일 만에 숨져… 경찰 부검키로

‘양악수술’ 여대생 9일 만에 숨져… 경찰 부검키로

기사승인 2013-10-27 10:34:00
[쿠키 사회] 성형수술을 받은 여대생이 회복실에서 의식을 잃고 쓰러져 치료를 받다가 9일 만에 숨졌다.

27일 부산 해운대경찰서에 따르면 서울 모 대학 4학년인 A씨(23·여)는 지난 17일 낮 12시부터 5시간30분 동안 부산의 한 성형외과에서 턱과 코 등 안면 윤곽을 고치는 수술(양악 수술)을 하고 회복실로 옮겨졌다.

이날 오후 9시쯤 회복실에서 갑자기 의식을 잃고 쓰러진 A씨를 간호사가 발견해 인근 종합병원으로 이송했으나 9일 만인 26일 오전 10시20분쯤 숨졌다.

경찰은 성형수술과 응급조치 과정에서 발생한 치료 흔적을 제외하면 외상이 전혀 없는 것으로 보이지만 정확한 사인을 가리기 위해 28일 A씨의 시신을 부검하기로 했다.

부산=윤봉학 기자 bhyoon@kmib.co.kr
윤봉학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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