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최초로 대왕바리의 인공종묘 생산에 성공한 바리수산연구협동조합은 치어 20만 마리를 생산, 10만 마리를 중국과 필리핀에 수출키로 했다고 28일 밝혔다. 조합은 중국에 7만 마리를 보낸 데 이어 이날 필리핀행 선박에 2만 마리를 선적했다. 대왕바리는 식용·관상용·의약·건강보조식품 등으로 활용되고 있지만 치어로 성장하기까지의 생존율이 1∼5%에 불과하다. 조합은 최근 치어의 생존율을 5% 이상으로 끌어 올리는데 성공했다.
부산=국민일보 쿠키뉴스 윤봉학 기자 bhyoon@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