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 연예] 가수 휘성이 JTBC ‘히든싱어2’에서 최종 우승을 차지했다.
7일 방송된 ‘히든싱어2’에서는 휘성이 모창 능력자들과 긴장감 있는 대결을 펼치는 내용이 전파를 탔다. 뛰어난 모창 능력자들과 실력을 겨룬 휘성은 몇 번의 탈락 위기를 모면하고 마지막 4라운드에서 50표를 받아 우승을 차지했다. 준우승한 김진호씨는 상금과 왕중왕전 진출권을 획득했다.
휘성은 우승 후 “정말 태어나길 잘했다는 생각이 든다. 이런 팬들이 있으니 함부로 녹음할 수 없을 것 같다”며 “앞으로 나를 따라는 분들이 더 많아지도록 더 열심히 노력해야겠다”라고 말했다.
1라운드는 휘성의 2집 타이틀곡 ‘위드 미’로 진행됐다. 모창 능력자들의 실력은 휘성과 판정단을 놀라게 했다. 휘성의 절친 거미는 “잘 모르겠다”고 고백했고 가수 문명진은 “오늘 휘성이 두 명이 있다”며 헷갈려했다. 다행히 휘성은 1라운드를 통과했지만 다른 모창능력자들과 크게 표 차이가 나지 않았다.
휘성의 데뷔곡 ‘안되나요’로 진행된 2라운드에서 휘성은 5명 중 4위를 해 탈락 위기를 맞기도 했다. ‘가슴 시린 이야기’를 부른 3라운드에서 휘성은 3표 차로 간신히 살아남았다.
마지막 대결 전 “정공법으로 노래하겠다”고 각오를 밝힌 휘성은 ‘결혼까지 생각했어’를 불러 김진호씨와 13표차로 최종우승을 거머쥐었다.
국민일보 쿠키뉴스 한승주 기자 sjhan@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