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사 측에 따르면 ID1201은 멀구슬 나무 열매(천련자)의 추출물로, 치매의 주요 발병원인 단백질로 알려진 베타아밀로이드의 생성을 억제함과 동시에 신경세포 보호효과를 유도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ID1201는 베타아밀로이드에 의해 치매가 유발된 형질전환 동물모델에서 베타아밀로이드의 생성을 억제해 수중미로 등 행동시험에서 인지기능 개선 효과를 보였다.
또 이미 생성된 베타아밀로이드로 인한 신경세포 손상을 막고 신경세포 재생 효과가 있는 뇌신경영양인자(BDNF: Brain Derived Neurotrophic Factor)의 발현을 증가시켜, 신경세포를 보호하는 효과도 있음이 확인되었다고, 회사 측은 강조했다.
일동제약은 ID1201을 활용해 다양한 치매의 발병기전을 차단하는 천연물 신약개발을 추진, 내년 임상진입을 목표로 하고 있으며, 현재는 복지부의 지원을 받아 비임상 시험을 진행 중이다.
국민일보 쿠키뉴스 이영수 기자 juny@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