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 생활] 글로벌 SPA 브랜드 유니클로(UNIQLO)가 11일 안전행정부가 후원하는 ‘2013 민관협력 우수사례 공모대회’ 기관장상 수상에 이어, 12일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KOTRA) 주최 ‘2013년 외투기업 CSR 사례공모’에서 고객 부문 수상기업으로 선정됐다고 밝혔다.

유니클로는 11일 ‘2013 민관협력 우수사례 공모대회’에서 ‘세상을 옷으로 변화시키는 옷의 힘 프로젝트’로 기관장상을 수상했다. 지난 3년간 10억 원 상당의 의류를 말라위, 태국, 필리핀, 라오스, 베트남 등을 포함한 7개 국가에 지원해 세계 이웃들의 삶의 질 향상에 공헌한 점과 ‘전 상품 리사이클 활동’을 통해 소외 계층과 꾸준히 의류를 나눠 국내에서의 지속 가능한 사회 공헌 활동 역시 기대된다는 평가를 받았다.

‘민관협력 우수사례 공모대회’는 정부와 시민사회가 협력해 지역 활성화 및 삶의 질 향상에 기여한 사례를 발굴 및 장려하는 대회로 국가 경영, 공공 경영 분야에서 권위를 인정받고 있다.


또한 12일 개최된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 주최 ‘2013 외투기업 우수 CSR 사례공모’에서는 총 6개 시상 부문 중 고객 부문에서 수상을 이뤘다. 유니클로가 전국 매장을 통해 활발히 펼치고 있는 ‘전 상품 리사이클 활동’이 고객과 함께하는 지속 가능한 CSR 활동으로 좋은 평가를 받았으며, 이 외에도 스페셜 올림픽 지원, 장애인 채용 등 국내에서 의미 있는 사회 공헌 활동을 펼치고 있다는 점이 인정됐다.

‘외투기업 우수 CSR 사례공모’는 외국인 투자 유치에 대한 친화도 제고 및 외투기업의 CSR 활성화를 목적으로 진행되며 글로벌, 공헌, 고객, 도전, 창조, 성장 총 6개 부문별로 1개의 우수 기업을 선정하고 있다.

홍성호 에프알엘코리아(주) 유니클로 대표는 “유니클로는 ‘옷의 힘’을 통해 세상을 변화시키는 것을 목표로 전 직원이 힘을 합쳐 다양한 노력을 하고 있다”며 “이와 같은 노력이 더욱 커지고 널리 퍼져서 우리 사회의 도움이 필요한 모든 이웃들에게 희망과 용기를 드릴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국민일보 쿠키뉴스 김성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