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지훈 매일 수면제 복용할 정도로 우울증 극심, 자살로 추정”

“김지훈 매일 수면제 복용할 정도로 우울증 극심, 자살로 추정”

기사승인 2013-12-12 23:24:00

[쿠키 사회] 12일 숨진 채 발견된 김지훈(40)은 최근 매일 수면제를 복용할 정도로 극심한 우울증을 겪은 것으로 알려졌다.

김지훈의 소속사 GF 엔터테인먼트 김남형 대표는 이날 오후 9시 서울 일원동 삼성서울병원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고인의 사인은 우울증에 의한 자살로 추정된다”며 “최근 고인은 수면제를 매일 복용할 정도로 상황이 좋지 않았고, 이런 극단적인 선택을 한 것 같다”고 설명했다.

김 대표는 “고인을 최초 발견한 분은 고인과 함께 일해 온 친한 후배”라며 “명확한 사인 규명을 위한 부검은 경찰과 유가족이 합의하에 결정될 예정”이라고 전했다.

김 대표는 이어 “유서는 현재까지 발견되지 않고 있다”며 “김지훈이 이곳에서 잘 못 버티고 간 것이 미안하고 그를 사랑하는 사람이 많다는 것을 알아줬으면 한다”고 말을 맺었다.

고인의 발인은 14일 오전 9시 30분에 진행될 예정이다. 시신은 성남영생원에서 화장돼 분당스카이캐슬 추모공원에 안치된다.

국민일보 쿠키뉴스 김상기 이은지 기자 kitting@kmib.co.kr
김상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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