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평원은 약제 급여적정성평가 과정에서의 다양한 의견들이 상충되는 상황에서 전문가들의 판단에 의존해 왔던 의사결정 과정에 일반 시민들 시각의 사회적 가치를 접목하고자 내부적으로 연구를 진행했으며, 연구결과 제안된 내용을 토대로 약제 급여적정성평가 과정에 고려할 사회적 가치에 대해 중립적인 일반 시민들의 참여 과정을 통해 의견 개진할 수 있는 방안을 마련했다.
특히 약제 급여적정성평가 과정에 고려할 사회적 가치에 대해 처음 시도되는 논의로서 시범 운영에서는 ‘소수의 환자에 사용되는 약제로서 환자 1인당 연간 소요비용이 매우 큰 약제에 대한 급여의 타당성‘을 주제로 논의할 예정이다.
심평원은 시범운영 결과를 토대로 구체적인 운영 계획을 마련하여 쟁점이 되는 논의 주제에 대해 연간 1~2회 정식 운영할 계획이다.
참여자는 관련 주제에 관심 있는 만 19세부터 60세 미만의 성인 남녀 중 ▲중증질환자 및 환자 보호자, 환자단체 관계자 ▲제약산업 및 보건의료 분야 종사자 ▲보건의료인 또는 의료기관, 보험분야 종사자가 아니면 누구나 참여를 신청할 수 있다.
국민일보 쿠키뉴스 조민규 기자 kioo@kukimedi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