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속도로 휴게소에 병원 들어서다… 경부고속도로 서울방향 안성휴게소

고속도로 휴게소에 병원 들어서다… 경부고속도로 서울방향 안성휴게소

기사승인 2013-12-13 15:10:01
[쿠키 사회] 경부고속도로 안성휴게소(서울방향)에 13일 고속도로 휴게소 최초의 의료시설인 안성맞춤의원이 문을 열었다. 약국이 있는 휴게소는 10여 곳 되지만 병원이 있는 휴게소는 지금껏 없었다.

응급의학과 전문의가 운영하는 안성맞춤의원에는 의사 외에 간호조무사 1명이 있다. 진료시간은 토·일요일 포함 오전 10시∼오후 8시며 월요일은 휴무다. 진료비는 일반 병원과 같으며 진료과목은 응급의학과, 내과, 소아청소년과, 신경과, 외과, 피부과다. 진료를 받고 나서 약까지 받아갈 수 있다.

병원 측은 “휴게소에 마트가 생기는 것을 보고 응급실 같은 의원을 하는 것도 좋겠다는 생각을 했다”면서 “고속도로상에서 몸이 아프면 목적지에 다 가서 치료를 받는 경우가 많았는데, 장시간 이동 중에도 바로 치를 받을 수 있게 됐다”고 설명했다.

한국도로공사는 고객이 많이 이용할 경우 다른 휴게소에서 의료시설을 유치하는 방안을 검토키로 했다.

국민일보 쿠키뉴스 김현길 기자 hgkim@kmib.co.kr
손병호 기자
hgkim@kmib.co.kr
손병호 기자
이 기사 어떻게 생각하세요
  • 추천해요
    0
  • 슬퍼요
    0
  • 화나요
    0
추천기사
많이 본 기사
오피니언
실시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