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수현 아니면 드라마가 엎어졌다” 18일 첫방송 SBS ‘별에서 온 남자’

“김수현 아니면 드라마가 엎어졌다” 18일 첫방송 SBS ‘별에서 온 남자’

기사승인 2013-12-16 20:06:00

“김수현이 아니었으면 드라마가 엎어질 뻔 했죠.”

18일 첫 방송되는 SBS 드라마 스페셜 ‘별에서 온 그대(별그대)’의 장태유 감독이 배우 김수현(25)에 대한 무한신뢰감을 드러냈다.

16일 서울 목동 SBS사옥에서 진행된 제작발표회에 참석한 장 감독은 “전지현이 합류한다는 소식은 꿈만 같았고 김수현이 아니었다면 드라마가 엎어질 뻔 했다. 두 배우에게 감사하다”고 속내를 드러냈다.

‘별그대’는 조선왕조실록 광해 20권에 적힌 한 줄의 역사로 시작되는 로맨틱 코미디. 강원도 간성, 원주, 춘천, 양양, 강릉 등지에 알 수 없는 비행 물체들이 출몰했다는 기록을 토대로 판타지와 로맨스를 절묘하게 섞었다. 국민 여배우 천송이 역에 전지현(32)이, 별에서 온 남자 도민준 역에 김수현(25)이 출연해 기대감을 높인다.

400년 전 지구에 불시착했다고 추정되는 비행접시를 타고 온 남자 민준과 국민배우 송이의 운명적인 사랑 얘기에 조연배우 유세미 역에 유인나(31), 재벌 2세 형제인 이휘경과 이재경 역에 각각 박해진(30), 신성록(31)이 출연해 극의 재미를 돋운다.

또 KBS 드라마 ‘넝쿨째 굴러온 당신’의 박지은 작가가 SBS 드라마 ‘뿌리깊은 나무’를 만들었던 장 감독과 뭉쳐 탄탄한 호흡을 선보일 예정. 장 감독은 “유쾌 발랄, 달달한 러브 스토리와 판타지적 요소가 많아 액션·사극 등 다양한 재미를 맛볼 수 있을 것”이라며 “로맨틱코미디 종합선물세트 같은 드라마”라고 소개했다. 국민일보 쿠키뉴스 김미나 기자 mina@kmib.co.kr
김미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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