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우·김성균 탄 tvN ‘택시’ 최근 3년간 최고 시청률 기록…무슨 얘기 했길래?

정우·김성균 탄 tvN ‘택시’ 최근 3년간 최고 시청률 기록…무슨 얘기 했길래?

기사승인 2014-01-05 10:46:01

[쿠키 연예] 4일 오후 8시40분 방송된 케이블채널 tvN ‘택시-응사특집 1탄’ 정우·김성균 편이 최근 3년간 집계된 이 프로그램의 시청률 중 가장 높았던 것으로 나타났다.

5일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이들이 출연한 택시 317회는 평균 시청률 2.8%, 순간 최고 시청률 3.7%를 기록했다. ‘응답하라 1994’의 신드롬이 여전히 이어지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이날 방송에서는 시청자들이 궁금해 했던 쓰레기(정우 분)와 성나정(고아라 분)의 뒷얘기가 이어졌다. 전현무(36), 김구라(43) MC와 정우(32), 김성균(33)은 화제의 장면들을 함께 돌려보며 대화를 나눴다.

정우는 “극중에서 쓰레기가 썩은 우유를 먹는 장면이었는데, 우유가 정말로 상해서 덩어리가 내려오더라. 이미 ‘슛’ 사인이 떨어진 상태라 우유를 삼켰다. 사온지 몇 시간 안됐는데 그때 날씨가 더워서 그새 상했었다”고 털어놨다.

김성균(33)은 아내와의 로맨틱한 프로포즈를 전해 MC들의 환호성을 받았다. 김성균은 “소주를 마시다 세상에 별 머스마, 별 가스나 없다. 고마 같이 살자!”고 상남자답게 프로포즈를 했다고 고백했다.


삼천포(김성균 분)와 윤진(도희 분)의 러브스토리에 대한 얘기도 이어졌다. 정우는 “도희가 마음이 약해서 성균의 목을 세게 못잡았다. 그래서 세게 잡힌 것처럼 성균이가 연기를 더 열심히 해줬다”고 전했다. 김성균은 윤진의 어머니를 위해 삼천포가 터미널에 나왔던 장면을 가장 좋아하는 장면으로 꼽았다.

이들의 유쾌한 대화는 다음주에도 이어진다. 11일 오후 8시40분에 방송되는 ‘택시-응사특집 2탄’에서는 유연석 분도 함께 만나 볼 수 있다. 국민일보 쿠키뉴스 김미나 기자 mina@kmib.co.kr
김미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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