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 연예] 기획사 코어콘텐츠미디어가 이승철(47)과 앨범제작사 백엔터테인먼트가 음원을 무단으로 사용했다고 주장했다.
6일 코어콘텐츠미디어에 따르면 드라마 ‘에덴의 동쪽’과 영화 ‘슬픔보다 더 슬픈 이야기’의 OST 앨범을 제작한 이승철은 자신이 부른 ‘듣고 있나요’(2008)와 ‘그런 사람 또 없습니다’(2009)를 제작사 승인 없이 자신의 10집 리패키지 앨범(2009)에 수록해 판매했다.
코어콘텐츠는 “음반유통사 CJ E&M에 확인한 결과 2010년부터 3년간 백엔터테인먼트가 ‘듣고 있나요’와 ‘그런 사람 또 없습니다’의 음원 수익을 단독으로 정산받고 있었다”고 덧붙였다.
코어콘텐츠 관계자는 “이승철은 OST 참여 당시 가창료를 받아 음원 권리를 가진 제작사에 수익이 돌아와야 한다”며 “음원 수익을 정산 받지 못해 유통사에 문의한 결과 이 사실을 파악했고 이승철 씨 측에 문의했으나 답을 내놓지 않았다. 유통업계 질서를 무시한데 대해 최악의 경우 소송을 진행하겠다”고 말했다. 이승철 측은 공식 입장을 정리중이라고 밝혔다. 국민일보 쿠키뉴스 김미나 기자 mina@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