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GV는 2006년 중국 1호점인 CGV상하이 따닝을 개관한 이래 지난해에만 16개 극장을 새로 열었으며, 전체 16개 도시 27개 극장에서 800여억 원의 매출을 달성했다.
중국에서는 200여개 멀티플렉스 체인 중 메이저 20개가 시장 점유율 65%를 차지하고 있다. CGV는 2009년 35위(0.9%)에서 지난해 14위(2.1%)로 뛰어오르며 가장 높은 시장점유율 증가를 기록했다.
CGV는 한국형 복합문화공간인 컬쳐플렉스와 오감체험상영관 4DX나 중국인들의 선호도가 높은 IMAX 등의 특별관, 영화창작교육 문화공헌 프로그램인 ‘토토의 작업실’ 등을 매년 개최하는 등의 상생 활동을 성장 비결로 분석했다.
중국 영화 산업은 2012년 2배로 급성장하며 미국에 이어 세계 2위로 올라서 중국(China)과 할리우드(Hollywood)를 합친 ‘찰리우드(Chollywood)’로 불리고 있다.
국민일보 쿠키뉴스 한승주 기자 sjhan@kmib.co.kr